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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방구석 구시렁

눈을 감았다 뜨니, 서른입니다.

by 원쓰 2022. 1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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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감기약에 취한 탓에... 낮에 썼지만 오글거릴 수 있음*

 

2022년 서른이 된 해

 

20대에,

30대의 나를 위해 사과나무를 열심히 심고(심었다고 생각했고),

지금 쯤이면 농장주인이 되어

부유하고 화려하게 살아갈 줄 알았다. (사과 하나쯤은 베어 물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...)

 

현실은

어린 사과나무뿐이고, 사실 제대로 심었는지도 모르겠다.

 

서른이 된 지금의 나는

사과나무를 심고 있는,

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은,

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,

아직도 꿈 많은 사람이다.

 

40대에는 사과나무를 기대해본다.

그래서 오늘도 난, (뉴턴은 못되지만)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 본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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