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Detected!!!
2021년 12월 24일
크리스마스 이브에 (남들 놀 때)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.
코로나 검사 받는 경로
(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기준)
1. 학교에서 검사받기
2. 구글에 ‘covidclinic’ 검색 후 가까운 클리닉 장소에서 검사 받기
나는 2번을 택했는데,
컨테이너박스 같은 임시 보건소(?)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. (코로 쑤시고 PCR 검사)
한국과 달리 느~린 미국은 한~참 지나서
29일에 결과가 나왔다.
“ Detected!! “
좀 충격적..
코로나 걸린 증상은 아래와 같았다.
1. 증상 발현 (1일차)
열이 무지무지 높게 올랐다. 39도까지 치솟았는데, 이미 늦은 밤이었고 병원을 가야한다면 응급실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.
자가 치료: 일단 집에 있는 ‘타이레놀 500mg’을 한 알씩 아침, 점심, 저녁, 밤으로 총 4 번 먹었다. (당일 아침에 몸이 안 좋은 것 같아서 한 알, 점심에 밥 먹고 한 일, 저녁에 여전히 아픈 것 같아서 한 알, 밤에 열이 치솟아서 한 알 더!)
열이 아침에도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약을 먹고, 수건에 물을 묻혀서 몸을 이리저리 닦아가며 열을 내렸다.
다행히 자고 일어나니까 38도 초반까지 열이 내렸다.
2. 증상 발현 (2일 - 5일차)
콧물이 많아지고 피로감이 있다. 열은 확실히 정상으로 돌아왔다. 아니면 약간의 미열이 있었던 정도(!?) 36.5도 - 37.8도 사이를 왔다갔다 한 것 같다.
자가 치료: 친구가 사다 준 ‘타이레놀 sever flu’ 약을 먹기 시작했다. 경과가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.
종합감기 약으로 진통•해열제, 기침 억제제, 거담제 성분을 포함한 약이다. (나중에 알았지만, 미국인들은 주로 DayQuil이랑 NyQuil을 먹는다! 나도 나중에는 이걸 사서 먹었다! DayQuil이 내가 먹은 타이레놀 sever flu 약과 성분 및 용량이 정확히 동일했다. 그래서 뭘 먹든 상관 없었지만..! ㅋㅋㅋ 이젠 DayQuil과 NyQuil을 먹는다.)
이때 증상 발현 후 3일차에 코로나 검사를 예약해서 테스트를 받았다. 결과는 detected…😭
3. 증상 발현 (6일차 - 현채 15일차)
열은 완전히 없고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나온다! 약은 DayQuil을 점심, 저녁으로 꾸준히 먹는 중!
아직 기침이 심해서 걱정이다.. 며칠 더 지켜봐야겠다.
그리고 증상 발현 후 9일차에 코로나 검사를 한 번 더 받았다. (2차 검사)
결과는 not detected!

그리고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
어제! 증상 발현 후 14일차에 코로나 검사를 또 받았다. (3차 검사)
이번에도 not detected!
3차 검사는 학교에서 받았고, 침 검사로 받았다.

다행이다 무척!
하지만 아직 기침이 완전히 낫지 않아서 걱정이다.
그래도 열심히 먹고 열심히 쉬어서 얼른 완쾌해야지!
다들 코로나 조심!
+ 저는 화이자 2차까지 맞았습니다! 첫 접종은 2021년 8월이에요!
'💬 방구석 구시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눈을 감았다 뜨니, 서른입니다. (4) | 2022.01.07 |
---|---|
영어 공부(는 핑계고) 하려면 '디즈니 플러스'를 구독하자! (2) | 2022.01.06 |
2022 새해 다짐 (3) | 2022.01.04 |
[방구석 구시렁] 2. 결국, 이뤄내리라~ (feat. 운전면허 시험 최종 결과) (3) | 2021.07.22 |
[방구석 구시렁] 1. 운전면허 기능 탈~락! 실패인가? (2) | 2021.06.30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