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 반응형 전체 글52 아무개씨의 좋은 문장 1 - 모래알 속 진주 새로 시작하는 시리즈! 그건 바로 “아무개씨의 좋은 문장” 가끔 살다보면 누군가 해준 말에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 있다. 이 좋은 말들은 나를 정신차리게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고 웃게도 한다. 그래서 이 말들을 잊지 않고자 적어두는 새로운 시리즈, 아무개씨의 좋은 문장. ————————— 이천이십이 년 오 월 이십일 일 나: 저는 이 일이 보석인 줄 알고 열심히 집었거든요. 그런데 그냥 다 모래알뿐이더라고요. 아무개: “그 모래알 속에 진주가 있을거야.” 2022. 5. 22. 2022년 4월에 다시 보는 새해 다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2. 5. 9. 노안이 오는 이유 (feat. 이효리) 유튜브를 보다가 서울체크인에서 가수 이효리가 한 말이 예쁘고 와닿길래… 기억해두고 싶어서 쓰는 블로그 효리: “야 너 노안이 왜 오는지 알아? 나이들수록 육체의 눈으로 보는 걸 줄어들고, 이제 마음으로 보는 게 많아지는 거래. 마음의 눈으로 보란 말이야~ 눈썹이 잘 그려졌는지 ㅋㅋㅋ” https://youtube.com/shorts/5L2n5cyA3Co?feature=share 2022. 4. 21. 2022년 3월에 다시 보는 새해 다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2. 3. 17.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가끔 찾아오는 공허함이 요새 또 나를 흔든다 공부로도 실험으로도 사람들과의 만남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만 흔들릴 수 있을까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이 청춘같은 인생을, 언제까지 하면 끝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흔들리고 나면 내 삶이 온전히 내 것이 될까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마구 흔들리는 나를 멈출 수 있을까 그러다 문득 떠오른 도종환 시인의 시,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. ‘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’ ‘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’ +++ 흡사 ‘아프니까 청춘이다’ 같은 문구 느낌에, 땡깡을 부리고 급발진이 하고 싶지만 ㅋㅋㅋㅋㅋ! 그냥 오늘까지만 스스로 위로해봐야지 위로를 할 것도 없는데 무슨 위로를 한다는지 .. 2022. 2. 28. [속보] 유학 만 6개월차, 여전히 영어 실력 안 늘어 슬픔 그렇다. 영어 실력은 여전히 안 늘고 있다. 여전히 랩 미팅에서는 단어만 알아듣고 눈치껏 대답하지만,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단어만 알아듣고 말하는 내용이라 대화의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말한 것이었다. 예를 들어, 교수: 우리가 이 샘플에 전선을 연결할 때 '실버 에폭시' 사용하면 될 것 같아. 아마 A가 '실버 에폭시' 코팅하는 거 전문이니까 도와주면 되겠다. A: 네! 제가 도와줄게요, '실버 에폭시' 사용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요. 나: 어.. 어.. 어! '실버 에폭시' 제가 이번에 새로운 물질 허가받아야 하는데, 그거 승낙받았어요! (클린룸에 '실버 에폭시'를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신청서를 냈는데 승낙됐단 이야기를 갑자기 함. 하지만 교수와 A가 이야기한 '실버 에폭시' 사용은 전혀 다른.. 2022. 2. 8. 이전 1 2 3 4 5 6 7 ··· 9 다음 728x90 반응형